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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탄’박혜진, 허세女? 본격활약은 이제부터!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MC 박혜진 아나운서는 파격적으로 변신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단아한 모습과는 달리 짙은 화장, 블랙 미니드레스로 치장하고 노래까지 불렀다.

하지만 이후 참가자들의 노래 부르는 모습과 심사위원들의 심사 장면만 중심이 된 채 진행자로서의 박혜진은 많이 배제된 것 같았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그런 박혜진을 두고 ‘허세녀’가 아니냐는 비아냥도 없지 않았다.

박혜진은 예선에서는 큰 역할을 하지 않았다. 스케줄 상으로 볼때 녹화에 50% 정도밖에 참가하지 못한데다 ‘Sorry’를 받고 상심한 채 나오는 참가자를 위로하는 등 뒤에서 참가자를 감싸는 모습은 방송에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참가자 114팀이 참가해 2박3일동안 34명을 가려내는 본선 ‘위대한 캠프’부터는 크게 달라진다. 박혜진도 이들과 함께 2박3일동안 녹화에 참가하며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34명을 가려내는 본선은 21일부터 4주간 방송될 예정이다. 3월 2~3번째주부터는 생방송으로 방송되는데, 이때부터 박혜진은 더욱 많은 활약을 하게 된다는 것

서창만PD는 “본선 무대에서는 경합이 불꽃 튄다. 멘토들도 냉철하고 무섭게 변한다”면서 “멘토들이 혹독한 심사평을 내리는 상황에서 진행자인 박혜진씨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방송을 보시면 알 것이다”고 말했다.

34강을 가려내는 ‘위대한 캠프’는 첫 번째 미션으로 ‘나쁜 버릇 고치기’ 등을 거쳐 34명을 가려내고 5명의 멘토들이 각각 4명씩 지목해 20명으로 압축한다. 멘토들은 자신의 멘티들을 가르쳐 각각 2명씩 탈락시킨 후 10명을 최종 결선에 내보내게 된다.

멘토들이 직접 발굴해 트레이닝하고 경합에 출전시키기는 것이 ‘위대한 탄생’의 분명한 차별적 요소다.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예리하지만 가혹한 지적과 독설을 일삼는 방시혁과 이은미, 친절한 조율사형 멘토 신승훈, 마음이 따뜻한 멘토 김태원 등 멘토들의 스타일도 다양하다.

멘토는 자신이 가르친 참가자의 당락에 따라 희비가 갈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MC 박혜진도 슈퍼스타k2의 김성주 못지않은 역할과 활약을 보여준다는 것이 제작진의 귀띔이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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