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이란 꺾으면 라이벌 일본과 준결승전
이란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의 준결승 상대가 일본으로 결정됐다.
일본이 개최국 카타르를 물리치고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팀 카타르와의 8강전에서 1명이 퇴장당한 숫적 열세를 딛고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25일 밤 10시25분 같은 장소에서 한국-이란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전반을 1-1로 마친 두 팀의 균형은 후반 18분 깨졌다. 일본의 수비수 요시다 마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반칙을 저지르며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이때 얻은 프리킥을 카타르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파비우 세자르가 오른쪽 모서리로 직접 차넣어 2-1로 앞서며 카타르가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승리를 향한 일본의 집념은 만만치 않았다.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소속 가가와 신지가 후반 25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가가와는 전반 포함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후반 45분 가가와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수비수와 충돌하며 공을 컨트롤하지 못했으나 이를 이노하 마사히코가 그대로 빈 골문에 차 넣으며 역전 골을 뽑아냈다.
카타르는 전반 12분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세바스티안 수리아가 선제골을 넣는 등 두 차례나 리드를 잡고 후반에는 한 명이 더 많이 뛰는 유리한 고지에도 올랐으나 끝내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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