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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오드리 헵번 같았다”
작가 박완서 선생은 1993년 3월 소말리아 난민촌을 방문해 현지 어린이의 열악한 상황을 보고나서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기로 결심하고, 이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의 제3세계 어린이들에 대한 애틋한 관심과 사랑은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 한국유니세프 직원들은 친선대사 활동을 한 고인을 기리며 “어린이들을 대하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말년을 유니세프 봉사활동에 바친 스타 오드리 헵번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회고했다.

임희윤 기자/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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