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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對中경협 가시적 성과 위해 경제특구 중심의 대외개방 조치 가능성“
통일연구원은 31일 “북한은 올해 보수적인 대외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유일한 활로인 중국과 경제협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일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2010년 북한경제 종합평가 및 2011년 전망’ 보고서에서 “핵문제와 연평도 포격 등으로 인한 대치국면 전환의 결정적 계기가 생기지 않는 한 북한의 대외경제 활동은 올해도 위축될 것”이라며 “하지만 중국과 경제협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경제특구 중심의 대외개방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 입장에서 올해는 강성대국 진입을 1년 앞둔 시기로 대내적으로 자립경제를 강조하는 동시에 인민생활 부문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이어 “김정은을 후계자로 공식화한 이후 북한 당국은 주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물량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물량공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그들이 감당할 수 있을지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안현태 기자 @godmarx>

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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