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의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는 MBC와 ‘하이킥3’을 87억1천만원(부가세 포함)에 제작 공급하는 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87억1천만원은 ‘지붕뚫고 하이킥’의 31억6천만원보다 2.75배 증가한 액수로, 단일 시트콤 사상 최고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분량은 ‘지붕뚫고 하이킥’과 동일한 120편이며,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의 김병욱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김병욱 감독은 3~4월께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영근 초록뱀미디어 사장은 “국민 시트콤 드라마로 자리잡은 ‘하이킥’ 시리즈가 이번에도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킥3’ 외에도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작품을 공중파, 종편, 케이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