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은 한미FTA(자유무역협정)와 저축은행 부실 등에 대한 대책을 9일 논의한다.
한나라당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8일 한미FTA와 관련, “법제처 해석에 따르면 이미 본회의에 올라간 비준동의안은 그대로 유효하고 추가협상 부분에 대해서만 상임위에 상정해 토론하는 수순이 남았다”면서 “추가 협상부분과 관련해 공청회와 여론을 고려해 순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다. 9일 조찬 당정을 통해 관련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저축은행 부실 문제에 대해 “9일 당 정무위원과 금융위원회 관계자들이 당정협의를 갖고 합리적 대안을 고민할 계획”이라고 했고, 구제역과 관련 “10일 조찬 회의를 갖고 당의 종합점검대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동석 기자 @superl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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