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남동 ‘꼼데 거리’의 숨겨진 작은 명소..‘Life is just..’
한남동 꼼데가르송 거리에서 이태원역으로 걷다 보면 작은 골목 사이로 기와를 얹고 있는 작은 컵케익 가게 ‘Life is just a cup of cake‘이 보인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달콤한 컵케익 냄새와 커피 향을 느낄 수 있다.
지난 2008년 5월 오픈한 이 컵케익 가게는 한남동에 꼼데가르송이 들어서고 여러 유명 상점들이 생기는 과정을 모두 지켜본, 말하자면 산 증인이다. 매니저 김미선(30)씨는 ’Life is just a cup of cake’에서 일한지 약 2년이 되었는데 요즘 들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오픈할 때 보다 부쩍 늘어난 손님 덕분이다.

꼼데가르송 거리가 떠오르는 핫(hot)한 거리라고 유명세를 타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물론, 고객층 역시 다양해졌다. 예전에는 주로 컵케익을 좋아해 가게를 찾아오는 젊은 여성들이 주된 고객층이었다면 요즘 들어서는 중년층의 손님은 물론 가족 단위로 오는 손님들로 다양해졌다고 한다. 또, 손님 10명 중 8명은 카메라를 가지고 있을 만큼 거리를 구경하러 왔다가 들리는 경우가 많다. 꼼데가르송 거리의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발견한 사람들은 단골이 되는 경우도 많은데 그만큼 꼼데가르송 거리의 인지도가 상승한 이유에서다.

김미선 씨는 “한남동의 미래를 보고 사장께서 이 곳에 케익점을 냈는데, 요즘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태효정 인턴기자/hyojungtae@naver.com
한남동 한강진역 근터 카페촌./ 안훈기자 rosedale@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