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엔 긴 겨울 한파에 지친 입맛을 되살릴 수 있는 다양한 웰빙 및 건강식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담백질이 풍부한 완두콩 스낵이 있고 면역효과를 증강시킨 클로렐라와 눈건강 음료도 있다. 국내산 쌀과 초콜릿으로 만든 쌀케이크도 주목되는 신상품이다.
○…해태제과는 완두콩 스낵 ‘구운콩깍지’를 출시했다. 전체 원료의 69%를 완두콩으로 만들었다. 몸에 좋은 단백질 성분이 두유의 5배 이상 들어갔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풍으로 구워 칼로리는 적고 완두콩의 영양성분은 그대로 들어있는 게 특징이다. 올리브유로 100% 드레싱 처리해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면역 기능이 한층 강화된 ‘클로렐라 플래티넘’을 시판한다. 가격은 360㎎ 750정 8만원, 750정+휴대용 30정 15만원이다. 1일 3회, 성인 1회 5정씩 씹거나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면역기능, 항산화작용, 피부건강 등에 효과적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1.8배 크다. 예전보다 더욱 기능이 강화된 클로렐라를 사용했다.
○…CJ뉴트라는 기능성 음료 ‘아이시안 블루베리 & 비타민A’를 선보였다. 75㎖ 10병 1상자에 1만8000원이다. 블루베리 과실 50%와 비타민A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갔다. 기존의 블루베리 음료가 과실 40% 미만인 데 비해 이 제품은 과실 27개 양인 50%를 함유하고 있다. 학업으로 눈이 피곤한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효과적이다.
○…코카콜라음료는 프리미엄 커피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를 개발했다. ‘스위트 아메리카노’ ‘클래식 라떼’ ‘디 오리지널’ 3종으로 구성했다. 240㎖ 캔 1500원, 250㎖ 병 2200원이다. 콜롬비아 아라비카 원두 가운데 에메랄드 마운틴을 블랜딩해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게 강점이다.
○…SPC그룹의 ‘빚은은 초콜릿떡 세트’ 3종과 초콜릿 2종, 초코쌀쉬폰케익 1종 등 총 6종의 떡을 내놨다. ‘찰떡궁합 세트(8000원)’는 100% 우리쌀가루로 ‘LOVE’가 새겨진 초코설기와 하트모양 초콜릿이 장식된 2단 찹쌀떡이다. ‘떡허니세트1호, 2호’는 멥쌀과 찹쌀, 초콜릿이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낸다. 각 1만6000원, 1만9000원이다.
○…마켓오 레스토랑은 ‘에너지 바’ ‘얼큰 새우탕면’ ‘야채 두부 탕면’ 등 3종의 신메뉴를 판매한다. 이중 ‘에너지 바’는 매콤한 화지타 양념 치킨을 오이고추 안에 가득 넣어 유기농 콩가루, 귀리 반죽으로 튀겨낸 웰빙 음식이다. 비타민, 칼슘, 철분 등 영양소가 다양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건강한 고추와 소화율이 높은 귀리 등이 들어갔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