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한 가정집에서 엄마와 자녀 2명 등 일가족 3명이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서에 따려면 지난 19일 오후 7시40분쯤 둘째딸 A양이 귀가해 방문을 열어보니 어머니 B(42)씨와 언니 C(14)양, 동생 D(9)군이 숨져있었다.
어머니 B씨는 큰방 장롱 문걸이에 목을 메 사망한 상태였고, C양과 D군은 작은방과 큰방 바닥에 반듯이 누운상태로 숨져있었다.
경찰은 집안에 현금과 귀중품이 그대로 남아 있고, 외부 침입흔적 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일단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을 실시,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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