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과 대한항공(003490) 등 항공 관련주들이 국제 유가 급등 소식에 22일 주가가 8% 이상 급락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전일대비 3.86% 하락한 1만12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10시23분 현재 950원(8.15%) 떨어진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도 전일대비 5300원(7.67%) 하락한 6만38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항공주의 동반 약세는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세가 항공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형성 된 것으로 풀이된다.
두바이유 국제 현물 거래가격은 지난 21일 30개월 만에 100달러대를 돌파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것은 2008년 9월8일(101.83달러) 이후 거의 30개월 만이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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