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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턴 6개월하면 정규직 전환 해 준다?
청년구직자-우수中企 연계

작년보다 300명 선발 확대

정규직 전환땐 기업에 지원

직무능력 향상교육도 병행



서울시가 정규직으로 채용이 가능한 ‘청년인턴’ 160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청년실업 해소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우수중소기업의 채용지원을 위한 ‘2011서울시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300명 늘어난 1600명이며, 분야는 서울시 신성장동력산업 및 전통제조업 1300명(모집결과 업체가 미달할 경우 일반중소기업 선정), 인쇄ㆍ봉제 300명 내외다.

청년인턴으로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6개월간, 해당기업에서 근무한다. 6개월간 지급되는 임금은 월 130만원 이상으로 서울시가 100만원을 지원하고, 기업이 추가로 30만원 이상 부담한다.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청년인턴 임금은 130만~230만원이며 평균임금은 월 155만원이었다.

서울시는 청년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기업에 월 100만원씩 추가로 4개월간 지원해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임금지원뿐만 아니라 원활한 업무적응을 돕기 위해 직장인 소양교육과 직무능력향상교육도 병행한다. 정규직 미전환자와 중도포기자에 대해서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의 전문상담사가 1대 1로 취업상담, 직업능력 교육상담 및 알선 등 지속적으로 지원해준다.

청년인턴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1981.1.1 이후 출생자) 청년 미취업자면 신청이 가능하며,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시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어야 한다. 고용보험 미가입 기업, 소비ㆍ향락업체, 다단계 판매업체, 인턴 신청자의 직계존속이 경영하는 사업장, 학원 및 숙박ㆍ음식업종 사업체,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 및 지사 등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기업은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기업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인턴신청은 3월 10~18일까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job.seoul.go.kr)를 통해 접수한다.

이홍상 서울시 일자리지원과장은 “중소기업 인턴십사업은 청년인력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우수한 인력 채용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며 “우수한 인력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독려해 청년일자리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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