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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day’s Cool>대한항공, 국제유가 급등에 10%↓
대한항공(003490)이 리비아 시위 확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및 석유공급 차질 우려로 22일 10% 이상 급락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전날 종가에서 3.47% 하락한 6만6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 후반부로 갈수록 계속 낙폭이 커지며 결국 전일대비 10.13% 하락한 6만210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003490)도 전일대비 3.86% 하락한 1만1200원에 거래를 시작해 10.3% 하락한 1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항공주의 동반 약세는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세가 항공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바이유 국제 현물 거래가격은 지난 21일 30개월 만에 100달러대를 돌파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것은 2008년 9월8일(101.83달러) 이후 거의 30개월 만이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비아발 악재에 반응하는 항공주의 낙폭이 과도해 보인다”면서 “최근 10% 가까이 급등한 국제유가는 이집트 사태와 마찬가지로 중동발 리스크가 완화 국면에 접어들면 빠르게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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