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올해 실시하는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정시모집에서 ‘가’군 일반학생전형을 신설했다. ‘가’군 일반학생전형은 수의예과와 일본어교육학과, 수학교육학과, 교육공학과, 영어교육과 등 사범대학의 일부모집단위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100%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건국대는 23일 입학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12학년도 대학 입학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확정했다.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 전형에서 건대는 수시모집으로 1956명(전체 모집의 57.4%)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1454명(42.6%)를 모집한다. 이중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선발되는 인원은 3410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17.9%를 차지하게 됐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하는 가군과 나군에서 각각 54명, 693명씩 모집하게 된다. 수능 성적을 70%, 학생부를 30% 반영하는 다군에서는 617명을 모집한다. 또 그동안 정시모집에서 선발했던 전문계고졸출신자 전형(정원외 90명)과 전문계 고교를 졸업한 산업체 3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계고졸 재직자전형(정원외 63명)을 2012학년도부터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바꿔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종전의 백분위에서 등급제로 전환해 실시할 예정이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