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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혜 교수 파면에 잇단 공연 출연 취소
최근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자 폭행 등의 혐의로 파면 징계를 받은 김인혜 교수의 공연 출연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김인혜 교수는 지난 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7회 신춘 가곡의 향연’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주최 측은 공연이 시작되기 5분 전 좌석 앞에 부착된 모니터를 통해 ‘개인 사정으로 인해 김인혜 교수가 출연하지 못 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또한 김인혜 교수는 지난 1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창작오페라 유관순 갈라 콘서트’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공연을 앞두고 다른 성악가로 교체됐으며 내달 12일 열리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0주기 기념 음악회의 출연도 현재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8일 서울대학교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김 교수의 제자 폭행, 금품수수, 수업일수 조작혐의의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 파면을 결정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la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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