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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억 바이올린 18만원에 팔려던 얼빠진 절도범
유럽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의 바이올린을 훔친 범인들이 20억원에 이르는 바이올린의 가치를 모른 채 18만원에 바이올린을 팔려 했던 것이 재판 과정에서 알려졌다.

김민진이 영국 런던의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 잃어버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은 1698년에 제작돼 그 가치가 120만 파운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비싼 악기를 훔친 존 모건(40)과 두 명의 십대 공범은 절도한 바이올린을 다음날 한 카페 옆에 앉은 남성에게 100파운드에 사겠냐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남성은 자신의 딸이 이미 리코더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악기가 필요없다며 이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들은 훔친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여전히 그 이후 바이올린의 행방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체인 라크 인슈어런스 브로킹 그룹은 전세계에 450개밖에 남지 않은 이 바이올린을 찾고자 제보 포상금으로 1만5000파운드를 내걸고 있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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