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괴물이야 물고기야?
깊은 해저는 아무리 들여다보려해도 쉽사리 마주할 수가 없다. 그 곳의 어둠은 우주의 것 못지 않아 어느 순간 사람들은 거대한 대양 앞에서 깊은 공포로 빠져든다.

몇 년 전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이 관객들과 만났다.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 시민이라면 하루에 한 번씩은 스쳐다닐 법한 한강에 변종된 거대 괴물이 살고 있었다. 그것은 결국 괴물 어류였다.

비단 영화 속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전세계 곳곳에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거대어가 살아 숨쉰다. 그 곳이 바다이든 강이든 장소는 상관없다. 사람 크기만한 괴물오징어, 2.4m 괴물 물고기 등 각종 희귀 거대어들을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을 통해 일별할 수 있다.

’특종! 몬스터 피쉬’에서는 총 10부에 걸쳐 전세계 각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희귀 거대어와 괴물 어류의 충격적 영상을 공개하고 이들이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장정 6-7명이 들어도 손이 모자랄 만큼 엄청나게 크거나, 물고기인지 괴물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생김새를 한 거대 괴물 물고기들의 실제 모습을 실감나는 영상으로 확인한다. 이와 함께 이런 괴물 어류가 각각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 그리고 이들의 출현이 수생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각적으로 살펴본다.

먼저 21일 ’황소상어의 습격 (Hooked: River Shark)’ 편에서는 길이 3.5m, 무게 250kg에 육박하는 거대한 황소상어를 만난다. 황소상어는 심해가 아닌 민물에서도 서식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 강 상류에 빈번히 출몰해 사람들을 무차별 공격하기도 한다고. 무시무시한 황소상어의 생태에 대해 알아본다.

22일에는 거대 오징어를 만난다. ’대왕오징어의 습격 (Hooked Squid: Invasion)’편에서 길이 1.5m, 무게가 45kg이 넘는 포식자 대왕오징어의 공격적 특성과 식성을 집중 조명한다. 먹잇감 사냥을 위해 원 서식지에서 시속 24km로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바다의 포식자 대왕오징어. 이들이 연어를 대량으로 먹어치우면서 생태계를 위협하는 현장을 포착하고 그 원인을 밝혀본다.

23일 ’강의 침략자, 아시아 잉어 (Monster Fish: River Invasion)’가 방송된다. 아시아 잉어는 괴상한 소리를 내면서 수면 위 3m까지 뛰어올라 일명 ‘나는(flying) 물고기’라 불리기도. 현재는 개체수가 지나치게 증식하면서 일리노이에만 2백만 마리가 난립, 이제는 미국의 거의 절반을 장악해 토착 거대어와 생태계를 위협하기에 이른다고. 과연 원인은 무엇이고 막을 방법은 없는지 수생 생태학자 젭 호건과 함께 살펴본다.

24일 ’목숨을 건 낚시 (Hooked: Hazardous Catch)’ 편에서는 어종 보호를 위해 물고기의 몸체에 목숨을 걸고 인식표를 부착하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생태학자들을 따라가 그들이 괴물 물고기와 벌이는 사투의 현장을 집중 조명한다.

25일 ’인간 vs 몬스터 피쉬 (Hooked: Deadly Design)’편에서는 치명적인 무기를 지닌 괴물 물고기들과 맞서는 겁 없는 낚시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칼날 같은 주둥이를 지닌 황새치, 강한 전기가 흐르는 전기 뱀장어, 엄청난 힘으로 꼬리를 휘두르는 환도상어, 채찍 같은 꼬리에 독이 들어있는 대왕가오리 그리고 보기 전기톱과 같은 무기를 지닌 톱상어와 인간의 팽팽한 대결 현장을 담았다.

28일에는 전설의 괴물물고기를 만나게 된다. ’전설의 괴물 물고기: 브리드강 (Catching Giants)’편에서는 아프리카 최남단 브리드 강을 둘러싼 괴물 물고기의 진실을 파헤쳐 본다. 사람 크기 만한 먹이도 단숨에 조각 낼 수 있다는 거대하고 사나운 포식자가 브리드 강에 살고 있다는 단서가 발견되었다. 이 괴물 물고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수생 생태학자 앤디 쿠체가 탐사를 시작한다.

29일 ’전설의 괴물 물고기: 나일강 (Hooked: Nile Giants)’편에서는 이집트에서 가장 신성하고 신비하게 여겨졌던 나일 농어의 고대 신화를 밝힌다. 이집트에 서식하고 있는 나일 농어는 과거 파라오에게 불멸의 존재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고. 희귀종이 된 나일 농어를 보호하기 위한 탐사팀의 노력이 그려진다.

30일 ’전설의 괴물 물고기: 스페인 (Monster Fish: Alien Catch)’편에서는 길이 2.4m이상, 왕성한 식욕으로 지역 생태계를 파괴하는 스페인의 ‘괴물 물고기’ 웰스 메기를 다룬다. 웰스 메기가 괴물 물고기가 왜 스페인의 강에서 자라며, 이 거대한 물고기로 인해 토착종이 감소하면 생태계에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지 살펴본다.

31일 ’전설의 괴물 물고기: 아마존 (Monster Fish: Raging Amazon)’ 편에서는 거친 아마존 강을 따라 괴물 물고기를 찾는 아마존 괴물 물고기 탐색 작업이 조명된다. 거센 급류와 사투를 벌이며 아마존의 가장 외딴 정글로 들어가 640km나 되는 긴 강의 수면 아래에 숨어있다는 괴물 물고기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수생 생태학자 젭 호건 박사의 생생한 탐험 현장이 방송된다.

4월 1일 ’전설의 괴물 물고기: 태국 (Monster Fish Thai Eden)’ 편에서는 태국에서 서식하는 각종 괴물어종을 만나볼 수 있다. 거대 물고기의 천국이라 불리는 태국에 특별히 많은 거대 민물고기가 서식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새로운 어종이 많이 유입되면서 토착 어류가 감소하고 있는 원인을 짚어본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