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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 제9구단 초대 단장에 이상구 씨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을 준비 중인 엔씨소프트가 초대 단장에 이상구 전 롯데 자이언츠 단장을 선임했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대외협력 담당 상무는 22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가 끝난 뒤 “이상구 전 롯데 단장을 초대 단장에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상무는 “최종 2명을 추려진 단장 후보자 중 오늘 아침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이상구 씨를 최종 낙점했고 KBO 구단주 총회가 끝나는 대로 단장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창단 작업을 지휘할 적임자로 이상구 단장을 선임한 것에 대해 이 상무는 “8년간 롯데 단장직을 수행한 리더십과 27년간 프로야구단에서 근무한 운영 경험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또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이고 유연한 대인관계, 창원·경남 지역 정서와 팬들에 대한 높은 이해도도 선임의 주요한 배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제9구단 신임 단장에 임명된 이상구 단장은 엔씨소프트 홍보실을 통해 “오늘 아침 단장 선임 얘기를 들었다. 기회를 주신 엔씨소프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엔씨소프트 야구단의 기초를 다지고 이른 시일 내에 전력을 극대화해 새로운 명문구단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단장은 1983년부터 2009년까지 롯데에서 27년간 재직하며 구단 운영과 관리에 전문성을 발휘했다. 롯데가 외부로부터 질타를 받을 때 책임지는 태도를 보여 누리꾼들로부터 ‘바보상구’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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