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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엄마의 힘!…성추행범 잡은 어머니 폴리스 등
○…대낮에 초등학생을 성추행하던 60대 남성이 어머니들한테 덜미를 잡혔다.

31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0분쯤 구리 모 초등학교에서 인근에 사는 곽모(64) 씨가 이 학교 1학년 여학생을 성추행하는 장면을 교사가 목격, “성추행범이다”라고 소리쳤다.

마침 어머니폴리스 및 녹색어머니회 발대식 행사를 위해 근처를 지나던 임모(36ㆍ여) 씨와 정모(31ㆍ여) 씨는 곧바로 곽 씨를 추격, 100여m를 쫓아간 뒤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임 씨와 정 씨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강덕 경기청장은 “아동 대상 범죄가 큰 문제인데, 두 분의 용감한 행동 덕분에 사건을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각각 어머니폴리스와 녹색어머니회 회원인 임 씨와 정 씨는 “표창장의 의미를 되새겨 맡은 임무에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경찰서는 여자 초등생의 손을 자신의 바지에 넣어 성추행한 혐의로 곽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수원=김진태 기자/ jtk0704@heraldcorp.com



채팅녀 모텔로 유인 금품 훔친 20대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1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여성들을 모텔로 유인,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7)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6일 길에서 주운 주민등록증으로 인터넷 채팅사이트에 회원으로 등록한 뒤 박모(30ㆍ여) 씨에게 “부산으로 여행가자”며 부산의 한 모텔로 유인, 박 씨가 샤워를 하는 사이 현금 34만원과 귀금속 등 17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김 씨는 같은 수법으로 최근까지 4명의 여성을 상대로 2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윤정희 기자/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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