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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3월 32만4000대 판매…1.7%↑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6만2013대, 해외 26만2946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보다 1.7% 늘어난 32만495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에서는 작년보다 4.6% 증가한 6만2013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1월 출시된 신형 그랜저가 1만1089대 팔려나가면 2개월 연속 월 판매 1만대를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그랜저는 최근에도 하루 평균 600대 이상 계약고를 올리며 2만대를 웃도는 출고대기 물량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생산설비 합리화 공사로 공급이 부족했던 아반떼는 3월 전열을 재정비해 1만2173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모닝에 내줬던 내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쏘나타는 9523대, 제네시스는 2975대가 각각 팔렸다.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도 선전을 펼치며 작년보다 15.6% 증가한 1만3666대가 팔렸다.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작년보다 8% 줄어든 3010대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 8만4550대, 해외생산 판매 17만8396대를 합해 총 26만2946대가 판매됐다. 이는 작년 3월보다 1% 증가한 실적이다.

해외공장은 호조를 보였다. 5만대 이상 판매한 인도와 중국공장을 비롯해 3만대를 돌파한 미국공장, 본격 가동에 들어간 러시아공장 등에서 현지 전략차종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그러나 울산 1공장 소형차 공급 부족으로 수출은 줄었다.

한편, 현대차는 올 1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91만7176대의 자동차를 내다팔았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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