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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마징 간' 소유자...‘70년대 김태희’ 유지인, 알고보니 원조 주당
70년대 김태희로 불리는 배우 유지인의 원조 주당의 면모를 드러냈다.

유지인은 케이블 채널 tvN ’신의 밥상’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지인은 “술을 먹기 위해 운동을 할 정도로 애주가”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술을 늦게 배우게 됐다”고 말문을 연 유지인은 “네모난 틀 안의 세상만 세상인 줄 알았는데, 술을 배우고 나서 그 밖에 세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빈 속에 술 한잔을 마셨을 때 그 느낌은 애주가들은 알 것 같다”면서 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지인의 끔찍한 ’술’ 사랑에 그의 이야기를 듣던 패널들은 “이렇게 술을 사랑하는데 명품피부와 외모를 지니고 있는 게 대단하다”고 놀라움 마음을 드러내며 “간이 ‘마징간’(마징가 간)인가 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지인의 갑상선 검사를 비롯한 종합검진 결과도 공개된다

평소 유지인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었지만 스케줄 때문에 검사 시기를 놓쳐 불안해하던 차에 ’신의 밥상’을 통해 현재의 건강상태를 한 번 더 체크해봤다. 검사결과 갑상선 좌우에서 결절이 발견됐으나 암으로 진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유지인은 “갑상선 때문이라도 꾸준하게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하니, 좀더 체계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돼 오히려 다행”이라는 반응을 드러냈다.

유지인이 출연한 이날 방송은 6일 전파를 탄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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