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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준비 걸그룹 라니아는 ‘스펙돌’

다국적 7인조 신인 걸그룹 라니아(RANIA)는 기존 걸그룹과는 차별화된다. 귀엽고 상큼한 느낌이 아닌, 파워풀하고 섹시함이 느껴진다. 소속사 DR뮤직 윤등룡 대표는 베이비복스를 만들때도 핑클과 SES와는 다른 느낌으로 만들었다. 이번에도 무려 4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기존의 수많은 걸그룹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브이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베일을 벗은 라니아 데뷔앨범은 고(故) 마이클 잭슨의 ‘데인저러스’와 레이디가가, 푸시캣돌스 등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테디 라일리가 제작에 참가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라일리는 영상을 통해 “‘닥터 필 굿’ 등 두 곡은 원래 레이디 가가에게 준 곡이었지만 라니아에게 더 잘 어울려 곡의 주인이 바뀌게 됐다”고 전했다.

이 날 ‘닥터 필 굿’(Dr.Feel Good) 등 2곡을 선보인 데뷔 무대는 신인 답지 않은 강렬함과 섹시함을 내세워 주위를 압도했다. 육감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관능댄스를 구사하면서도 보컬이 선명하게 들렸다.


샘, 리코, 주이, 디, 조이, 티에, 시아 등 7명으로 구성된 라니아는 태국 일본 중국 멤버가 포함된 글로벌 그룹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태국 육군 장군의 딸인 조이는 ‘제2의 닉쿤’을 꿈꾸는 태국인이다. 리코는 국적은 한국이지만 일본서 학창시절을 보내 NHK에서 한국어강좌를 진행할 정도로 일본어에 능하다.

팀명 RANIA는 ‘아시아 아이돌의 부활’을 뜻하는 영어의 약자로 만들어졌다. 아시아와 미국이 활동무대다. 벌써부터 인지도가 제법 생긴 상태다. 이미 무려 7편의 CF와 2편의 영화를 찍어 ‘스펙돌’로 불린다.

라니아는 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8일 KBS ‘뮤직뱅크’에 출연하며 활동을 본격화한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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