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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훈탁 대표 “전지현 계좌, 원래 위임받아 관리하던 것”
연예기획사 IHQ의 정훈탁 대표가 7일 오후 논란이 되고 있는 ‘전지현 계좌 도용’에 대해 공식 해명을 했다.

정 대표는 영화배우 전지현의 계좌도용과 관련해 “오래 전부터 재산증식을 위해 위임받아 관리하던 계좌였다. 전적으로 전지현의 소유”라며 “최근 전지현 측에서 계좌를 해지한 뒤, 남은 주식을 출고하여 간 것만 봐도 본인이 도용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최근 자본시장법위반(미공개 정보이용등)으로 검찰 고발된 것과 관련해 “내가 100% 주식을 보유한 ㈜테드인베스트먼트는 스톰이앤에프(구 디초콜릿이앤티에프렛엔터테인먼트)의 전 대주주인 이도형씨와 개인적 금전거래로 인해 스톰이앤에프 주식에 대해 담보권을 설정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씨가 채무를 변제하지 않음에 따라 담보권을 실행함으로써 스톰이앤에프 주식 약 10억 129만주를 취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6일 해당 사건을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이석환)에 배당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연예기획사 IHQ 정모 대표와 스톰이앤에프 권모 전 대표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아래는 정훈탁 대표의 공식 해명 보도자료 전문.

1. 본인이 100% 주식을 보유한 ㈜테드인베스트먼트는은 스톰이앤에프(구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엔터테인먼트)의 전 대주주인 이도형과 개인적인 금전 거래로 인하여 스톰이앤에프 주식에 대해 담보권을 설정하게 되었고, 이도형이 채무를 변제하지 않음에 따라 담보권을 실행함으로써 스톰이앤에프 주식 약 129만주를 취득하였습니다.

2. 테드인베스트먼트는 그후 은경표 등이 주도한 스톰이앤에프 경영권 인수 당시 의결권 위임장만 작성해 주었을 뿐 이에 관여한 바 없으며, 은경표 등의 지분확보 공시에 본인테드인베스트먼트의 이름이 포함된 사실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3. 본인의 스톰이앤에프 주식거래는 위 은경표 등의 경영권 인수 시도와 별개로 이루어진 것이며, 알려진 바와 달리 전체적으로는 큰 손실을 보았습니다.

4. 일부 언론에 본인이 도용한 것으로 잘못 알려진 전지현씨의 증권계좌는 오래 전부터에 전지현의 재산증식을 위해 위임을 받아 관리하던 계좌로서 전적으로 전지현의 소유이며, 최근 전지현 측에서 계좌를 해지하여 남은 주식을 출고하여 간 것만 보더라도 본인이 도용한 것이 아닙니다.

5. 위 스톰이앤에프 주식거래에는 본인이 대주주로 있는 상장회사인 아이에이치큐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으며, 아이에이치큐는 본건 고발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6. 본인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위와 같은 사실관계를 설명하여 일말의 의혹이 없도록 해명할 것입니다.

<조민선 기자@bonjod08>/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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