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와 윤은혜가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투톱으로 나선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미혼인 여주인공이 기혼녀인 척하며 벌이는 뻔뻔한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로, ‘그린 로즈’ ‘초혼’의 김수룡 PD가 연출을 맡고 MBC ‘맨땅에 헤딩’ 김예린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지난해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로 열연한 조윤희는 이번 작품에서 디스플레이 디자이너 오윤주 역을 맡았다. 극중 오윤주는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투명한 유리 같은 여인으로, 뭇 남성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다. 윤은혜는 미혼이면서 결혼했다고 사기극을 벌이는 좌충우돌 캐릭터 공아정으로 분해 ‘아가씨를 부탁해(KBS 2TV)’ 이후 1년7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마이더스’ 후속으로 오는 5월 9일 첫 방송된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