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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경감근속 승진제 적극 검토
정부와 한나라당이 8일 경찰의 ‘경감 근속승진제’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3월초 일반공무원의 경우 7급 직원 가운데 정원의 15% 범위내에서 상위 20% 성적에 들 경우 12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승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공무원처우개선방안을 마련한바 있어, 경찰의 승진제도 이 기준에 준하여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심재철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앞서 열린 당정협의결과 설명을 통해 “성과우수자에 대한 경감근속승진은 진행하고, 경정과 경감의 직급조정은 원칙에는 다들 동의를 한 만큼 구체 내용은 직무분석에 따라 내용을 다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사와 경장의 계급통합문제는 시간을 갖고 재론하기로 했다.

경감 근속승진제 도입은 검ㆍ경수사권독립에 이은 또하나의 경찰 숙원사업이다. 순경으로 출발, 10년 이상 경위로 근무했을 경우 일반공무원 6급에 해당하는 경감으로 자동승진하는 내용이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경찰대졸업식에서 경찰 처우개선을 언급하면서 여당 내에서도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회 의원을 중심으로 경찰 처우개선을 위한 법률안을 마련, 법안소위에 올라와 있어 4월 임시국회에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심형준 기자 @cerju2>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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