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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역 산업 상승세 지속
부산지역 경기가 제조업ㆍ유통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조사ㆍ발표한 ‘부산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의 경우 지난 2월 중 금속가공 분야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2.1%나 큰 폭으로 증가하고 고무 및 플라스틱 등도 두자릿수 이상의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수출분야도 수송기계, 화학제품 및 기계류 등의 호조세에 힘입어 34.1%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산업기계 수입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제조업 생산과 수출 상승세는 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른 부품수급 차질과 환율 하락 등이 하방리스크 요인에도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한국은행 부산본부 측은 내다봤다.

부산지역 소매유통업 경기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부산지역 소매유통업체 184곳을 대상으로 2분기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117로 1분기 전망치 126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기준치 100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업태별로는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편의점이 경기전망지수 15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별기획전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백화점도 120을 기록해 경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부산지역 소비자물가의 경우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가격이 폭등하고 여타 품목의 오름세도 확대되면서 지난달 5.1%나 뛰는 등 높은 상승률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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