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조각 페스타 2011
국내외 조각가 193명 참가.. 내달 12~18일

세자르, 아르망, 달리에서 백남준에 이르는 동시대 조각가 193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조각축제가 4월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제1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행사가 진행된다.

전시는 본전시, 특별전, 야외전 등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본전시는 ‘Sculpture the World 세상을 조각하라’는 주제로 90명의 작가들이 미니 개인전 형식으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펼친다. 특별전 ‘All about Sculpture 조각의 모든 것’은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이 총출동한 전시로 현대 조각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야외전 ‘ Into the Nature 자연속으로 간 조각’은 미술관 밖 야외 정원에서 만나는 전시다.

특별전에는 아르망과 부르델, 마크 퀸, 조엘 샤피로, 로버트 라우셴버그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등 13개국 작가 50명과 국내 초청작가 74명, 전시 후원사인 크라운 해태가 운영하는 레지던시 작가 20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김영원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은 “세계적 조각품들과의 만남은 한국 현대조각의 현주소를 마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행사를 주도하는 주체자로서 한국 조각의 위상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석희 기자/ hanimom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