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률이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19.6%나 상승했다. 2008년 12월(22.4%) 이후 최고 수준이다.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20.5% 올랐다.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1.3% 떨어져 수입물가를 낮춘 셈이다.
전월에 비해서도 3.5%나 상승,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창훈 기자/chun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