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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란 무엇인가?’ 100만부 돌파
마이클 샌델 하버드 대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란 출간 11개월만에 100만부(4월18일 출고 기준)를 돌파했다. 지난해 5월24일 출간 이래 하루 평균 3000명이 넘는 독자들이 이 책을 구입한 셈이다.

지난해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로 교보문고 개장이후 30년만에 인문분야의 도서로는 처음으로 연간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된 ‘정의~’는 사회전반에 정의 열풍을 일으키며 공정사회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이어가고 있다.

공식적인 베스트셀러 집계가 이루어진 1981년 이후 인문서 단행본으로 100만부를 달성했던 책들은 ‘반갑다 논리야’(92, 사계절),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93, 창비),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 실록’(96, 들녘) 등 정도. 그나마도 90년대 출간된 책들이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초기부터 인문서에 관심이 적다고 여겨졌던 20대와 여성들에게 폭넓은 관심을 받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교보문고에 따르면,출간 초기 여성비율이 40%였다가 2010년 연말에는 49%로 늘었으며, 올들어서는 여성비율이 55%로 남성을 넘어섰다. 20대의 비율 역시 37%로 연령대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올초 EBS강의로 독자들을 다시 사로잡으며, 강의 내용을 담은 ‘마이클 샌델의 하버드 명강의’로 최근 출간, 정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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