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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릭슨, 풍부한 4G 구축 경험으로 ’그린 LTE’서비스 제공
올 하반기부터 빠르고 선명한 모바일 브로드밴드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 중심에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이 있다.

LTE를 통해 소비자들은 인터넷 TV, 모바일 비디오 블로깅, 게임, 모바일 비즈니스 등 한 차원 높은 모바일 브로드밴드 세상을 만나게 된다.

LTE 장비사업자 선정을 마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7월 서비스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초 수도권 지역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는 KT 역시 최근 장비업체 선정에 착수했다.

통신3사의 LTE 장비사업자 선정 경쟁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기업은 ‘LG에릭슨’이다. LG에릭슨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각각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LTE 구축업체로 선정됐다.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표준 기반의 기술력과 4세대(4G) 네트워크 구축 경험은 LG에릭슨이 치열한 국내 LTE 장비 수주 경쟁에서 사업권을 따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웨덴의 통신장비회사인 에릭슨이 작년 7월 LG에릭슨으로 국내에 진출한 지 6개월여 만에 이뤄낸 쾌거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방식의 고속패킷접속방식(HSPA+)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KT의 LTE 장비업체 선정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에릭슨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국내 시장을 위한 서비스 지원 체계를 꼽고 있다. 동시에 비용 효율성이 높은 인프라의 디자인을 통한 그린(Green) IT 기지국 건설은 LG에릭슨이 추구하고 있는 LTE 구축 철학이기도 하다.

전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에릭슨은 지난 2009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세계 최초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이 분야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리더십을 지켜 나가고 있다.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종주국인 미국의 1, 2위 통신사 버라이존과 AT&T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한 이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LTE 공급계약들을 수주한 많은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LG에릭슨은 이미 3세대(3G) 인프라에서도 최고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춘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2세대(2G) 및 3G 네트워크 구축과 성공적인 망 운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코어 망에서부터 액세스 망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 라인업 구축과 운용도 가능하다.

8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의 연구 인력과 유지보수 인력이 국내에 상주하고 있어 유사 시 즉각적인 사후서비스(A/S)로 고객사의 통신망 운용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LG에릭슨의 장점이다.

이재령 LG에릭슨 사장은 "통신사가 4G 서비스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수한 성능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친환경적인 4G를 구현할 수 있는 방안에 특히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3G 시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4G 시장에서도 주도적인 입지를 유지해 나간다는 게 올해 LG에릭슨의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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