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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훈, WSJ에 독도 배경으로 광고
가수 김장훈이 26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2011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를 알리는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김장훈은 포항-울릉도-독도로 이어지는 이번 요트 대회를 통해 ‘독도 알리기’에 나섰다.

이날 월스트리저널에 실린 광고는 독도 주변에 요트를 띄운 사진을 배경으로 영문으로 대회 개요와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광고는 경기가 ‘East Sea’(동해)에서 펼쳐진다고 표기했으며 독도가 동해에 위치한 한국 영토임을 강조했다. 김장훈은 “올해 4회를 맞이한 코리아컵요트대회를 전 세계에 홍보해 우리 독도와 동해를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김장훈은 이번 대회의 전야제 및 문화축제 연출을 맡았으며, 광고를 월스트리트저널미주판과 아시아판, 유럽판에 동시에 싣는 비용 3억여원을 전액 후원했다. 광고 기획은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맡았다. 두 사람은 2008년부터 꾸준히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유력매체에 독도 광고를 게재하며 독도 알리기에 앞장서왔다.

조민선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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