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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승훈, 역시 공연계의 황제 입증
신승훈의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투어 ‘20th Anniversary THE 신승훈SHOW- My Way’가 피날레를 장식할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한 회 추가시키며 ‘신승훈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오는 6월 10~11일 이틀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될 이번 ‘20th Anniversary THE 신승훈SHOW-Grand Finale’는 1, 2층석이 조기 매진됨에 따라 한 회분을 추가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

이에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 음악공연사업부문 콘서트사업부 측은 6월 11일 토요일 오후 4시 공연을 추가해 3회 공연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의 경우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자 지난 2001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공연이라 팬들은 물론 신승훈의 소감도 남다르다고 한다.

신승훈은 이 공연을 두고 “친정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데뷔 때부터 신승훈을 지켜봐온 팬들 역시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우리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서린 곳이다. 당시 대중가수들이 쉽게 설 수 없었던 세종문화회관이기에 더 큰 감동과 벅찬 기분을 나눴었다”고 추억하며 이번 공연에 큰 기대감을 전하고 있다. 또한 추가 공연이 토요일 오후 4시로 배정돼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부담 없다며 반기는 목소리도 높다고 한다.

한편 제작진은 이번 20주년 콘서트에 쏟는 신승훈의 애정이 너무 크다는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CJ E&M 음악공연사업부문 콘서트사업부 측은 “오케스트라 50인조 동원으로 대규모의 편곡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빅밴드까지 구성해 라이브의 흥겨움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기획까지 준비하고 있다”면서 “덕분에 클래식 이상의 웅장함부터 모두가 함께 뛰어놀 신나는 무대까지 종합형 공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신승훈은 오디션 프로그램 MBC ‘위대한 탄생’의 멘토로 바쁜 가운데에도 20주년 콘서트를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곡 ‘미소 속에 비친 그대’부터 ‘보이지 않는 사랑’ ‘날 울리지 마’ ‘우연히’ ‘처음 그 느낌처럼’ ‘엄마야’ ‘I Believe’ 등 수많은 히트곡 속에 “최대한 나만의 무기를 많이 장착해 선보이겠다”는 신승훈의 의지가 돋보인다.

지금까지 1700여회의 공연을 해온 관록의 신승훈은 지난 3월 25일 미국 뉴저지, 27일 LA 공연이 끝난 뒤 성남 울산 대구 등을 거쳐 오는 6월 10~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피날레 공연으로 20주년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미국 공연에서는 “이런 아티스트가 한국에 있는 줄 몰랐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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