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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 6점’ 이청용...풀타임 활약 불구 풀럼에 완패
이청용(23ㆍ볼턴 원더러스)은 고군분투했지만 적지에서 펼쳐진 풀럼F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턴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0 대 3으로 졌다. 지난 25일 아스널을 2 대 1로 물리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볼턴이었으나 이날 경기에서의 패배로 12승10무12패, 승점 46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풀타임으로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세 경기 연속 90분 출격이었다.

풀럼은 시작이 좋았다. 전반 15분 코너킥 기회에서 선제골을 뽑는 것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다소 길게 넘어온 것을 크리스 베어드가 다시 볼턴 문전으로 띄웠고, 공중볼 경합에서 풀럼의 애런 휴즈가 헤딩으로 정면에서 기다리던 뎀프시 쪽으로 공을 보냈다. 이를 놓치지 않은 뎀프시는 발리슛으로 첫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2분에는 이청용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땅볼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37분에도 이청용은 중거리슛을 시도,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44분에는 이청용의 헤딩 패스를 받은 타미르 코헨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아쉬움만 남겼다.

후반 3분 풀럼의 추가 골이 나왔다. 1분 전 무사 뎀벨레의 중거리슛이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와 또 한 번 땅을 쳤던 풀럼은 후반 3분 사이먼 데이비스의 코너킥을 구드욘센이 절묘한 힐 패스로 바깥으로 빼주자 뎀프시가 두 번째 골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20분 브리드 한겔란트가 대니 머피의 프리킥을 골로 연결하며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이청용에 대해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6점을 줬다., ‘열심히 뛰었고, 공격적으로도 훌륭했다. 하지만 크로스는 기복이 심했다(Worked hard and got forward well but his delivery was a mixed bag)’는 평가였다. 볼턴 선수 가운데에는 최고점이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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