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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홀딩스, 계열 극동건설에 1000억원 유상증자
웅진홀딩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인 극동건설에 대한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웅진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증자는 그간 축적해온 여유자금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웅진홀딩스의 재무부담은 없다. 이번 증자는 초우량 건설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증자를 통해 극동건설은 2010년 말 기준 179%이던 부채비율을 136% 수준으로 대폭 낮춰 재무구조 건전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극동건설은 금융위기 이후 리스크관리 강화, 우량사업 수주, 부실현장 정리 등을 통해 경영성과가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 시공능력 32위인 극동건설은 전년 대비 19% 성장한 7855억원의 매출에 315억원의 영업흑자와 2011년 3월 말 현재 2조340억원에 달하는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다.

또한, 2009년 57%에 이르렀던 미분양율도 최근 18% 수준으로 크게 축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웅진그룹의 이번 증자는 최근 중견 건설사의 법정관리 신청 사태와는 대비되는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며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고 극동건설을 초우량 건설사로 성장시키려는 강한 의지”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극동건설 유상증자에 나서는 웅진홀딩스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전년 119% 대비 10% 감소한 109%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00%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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