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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사태’ 종지부...3개월 만에 극적 타결
‘전속계약 분쟁’으로 진통을 앓았던 세칭 ‘카라사태’가 마침내 해결됐다.

걸그룹 카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이하 DSP) 측은 28일 자사와 카라 5인의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여기에서는 DSP와 카라 3인은 모든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고, 그룹 카라의 활동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DSP 측은 “DSP와 카라 3인은 장래의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아무런 조건 없이 소송을 취하하는데 합의할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9일 박규리를 제외한 카라의 멤버들은 소속사에 대해 ‘연예활동 강요 및 인격모독’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당초 네 명의 멤버가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나 멤버 구하라가 이들과 입장을 달리 하며 소속사 잔류 의사를 밝혔다.

이후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의 카라3인과 소속사인 DSP 미디어는 대화와 협상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배후설’을 비롯한 각종 비방이 난무하다 소송 전쟁으로 치닫게 됐다. 지난 2월 14일 카라사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이다.

국내 연예계에서는 카라사태가 연예계 전반의 문제로 확산되던 와중에도 카라의 일본 내 인기는 건재했다. 발매한 앨범이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여전한 신한류 파워를 입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무려 석 달간의 긴 갈등 끝에 마무리된 카라사태에 소속사 측은 “향후 활동 방향 등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다시 알리겠다“고 밝혀 국내팬들도 이제 완전한 다섯 명의 카라를 곧 만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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