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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가수’ 노래들, 음원차트에서 안떨어진다
주말 예능판도에 또 한번 큰 변화

이번 주말인 5월1일부터 MBC 예능 ‘나는 가수다’가 다시 방영된다.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으로 한 달간의 정비끝에 새롭게 나타나는 ‘나가수’는 주말 저녁 예능 판도에 또 한차례 큰 변화를 미칠 변수다. 특히 같은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해피선데이’와 SBS ‘일요일이 좋다’는 바싹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나가수’에서 불려진 노래들은 곧장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를 전망이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된 이들 뮤지션들의 노래는 아이돌 가수들의 트렌디한 노래들과는 달리 1~2주후에도 바로 사라지지 않는 게 특징이다. 순위는 떨어지지만 차트에는 계속 머물러 있는 게 특징이다.

앞으로 두 달 정도 더 방송되면 ‘나가수’ 노래들은 거의 음원차트 100위권내에서 기거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나가수’ 노래들은 오디션 버라이어티 차트를 따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건모 정엽 백지영 등 ‘나가수’를 떠난 자리에 임재범 ·김연우· BMK가 투입되고 기존의 윤도현 김범수 박정현 이소라와 함께 7명 가수들이 경연을 벌이게 된다. 모두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들로, 이들의 열창은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새 버전 ‘나가수’는 몇가지 룰을 바꿨다. 한차례 경연으로 두 주에 걸쳐 방송했기 때문에 2주만에 탈락자가 생기던 방식을 변경, 두 차례 경연 기회를 부여해 4주에 한 번꼴로 탈락자가 생기게 했다. 어렵게 모신 뮤지션을 단 한차례 경쟁을 펼치는 것만 보게 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다는 반응에 따른 룰 변경이다.


1위와 7위만을 발표하던 과거 방식에서 1위부터 7위까지 순위를 모두 공개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덜어주기로 했다. 500명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은 1위 한 명에게만 투표하지 않고 노래를 잘 불렀다고 생각하는 가수 3명을선택할 수 있게 했다. 평가단 1인당 가수 한 명만을 투표하다보니 선택의 고민에 빠졌고 차점자의 성적이 반영되지 못한다는 단점을 해결하는 방안이다. 탈락하는 가수의 매너저인 개그맨도 하차하는 제도는 없어지고 개그맨들은 안정된 상태에서 가수들을 돕고 좋은 분위기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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