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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림비스트 심선민교수, 매일유업 <매일 클래식> 음악회 참가
5월 1일 성남아트센타 콘서트홀에서 매일유업㈜이 주최하는 제14회 매일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매일유업의 기업문화사업 하나인 '매일 클래식'은 '따뜻하게 찾아가고 초대하는 음악회'라는 모토 아래 지난 2003년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1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명성황후'로 잘 알려진 소프라노 김원정씨를 특별 초청, 타악기 앙상블과 함께 아름다운 환상의 무대를 마련한다.

'Mozart & Bernstein'이라는 주제 아래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타악기 앙상블의 독특한 편곡으로 듣는 모차르트의 명곡과 아리아, 그리고 소프라노 김원정과 테너 강연종, 타악기 앙상블이 함께 선보이는 번스타인의 명곡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음악'을 통해 화려한 소리와 색깔, 리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매일 클래식에는 김화림 교수가 연주자의 입장에서 직접 해설하며, 테너 강연종, 피아니스트 이민정, 마림비스트 심선민 그리고 타악기 연주단 앙상블 리드미코 등 국내 최정상 음악가들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은 ‘마림비스트 또는 퍼커셔니스트’불리는 심성민 교수다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퍼커셔니스트’는 드럼, 심벌즈, 캐스터네츠, 봉고, 트라이앵글 등의 타악기(퍼커션)를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중 퍼커션은 손으로 직접 두드리는 연주와 악기를 흔들거나 채를 이용해 두드리는 연주로 나뉜다. 쉽게는 일종의 ‘난타’와 비슷하지만 서양 음악사에서는 매우 긴 역사를 가지고 있어 오케스트라 연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도 실용음악이 발달하고, 다양한 라틴 음악이 도래되면서 퍼커션이나 퍼커셔니스트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타악연주와 더불어 타악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람처럼 음정을 가진 마림바, 실로폰, 비브라폰, 차임벨, 글로켄슈필 등과 무음정으로 스네어드럼, 베이스드럼 등을 연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또한 곡 표현 효과가 좋아 영화에서 효과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카우벨, 종, 라쳇 등은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심선민교수는 선화예술고등학교 재학 당시 ‘KBS 청소년 음악 콩쿠르’ 입상을 시작으로 ‘제3회 대한민국 타악 콩쿠르’, 그리고 ‘조선일보 신인음악회’에서 잇달아 1위에 입상하면서, 국내 최고의 퍼커셔니스트 유망주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독일 유학 시기에 2001년 한국인 최초로 폴란드에서 개최된 ‘제5회 펜데레츠기 국제현대음악콩쿠르’에서 솔로부문 1위 입상한 동시에, 전체 부문에서 그랑프리(대상)를 수상하며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으며, 독일과 일본에서 각각 개최된 ‘제5회 The World Marimba Competition Stuttgart 2008' 3위 입상, 'Experimental Sound, Art & Performance Festival 2010' 대상 수상을 하였다.

이번 공연은 타악기로 경험하게 되는 모차르트의 명곡과 명성황후 김원정 소프라노의 뮤지컬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게 될 것이다. 심우근 기자/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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