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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사원’, 순발력 왕은 누구?
아나운서 공개 채용 오디션 프로그램 MBC ‘신입사원’이 이번엔 순발력이다.

지난 주 1박 2일의 합숙과정을 통해 각 조에서 1명씩 총 4명의 도전자가 탈락한 가운데 5명씩 4조 20명의 도전자들이 조별 대결을 펼쳤다. 조별 대결을 통해 승리한 조는 모두 합격, 패한 조는 엄격한 재심사를 거쳐 5명 중 3명만이 다음 단계로 진출하게 된다.

그들이 펼쳤던 대결은 ‘음악에 맞춰 즉흥 진행’. MBC 대표 예능, 교양, 뉴스, 라디오 프로그램의 시그널 음악을 듣고 즉흥적으로 자유 진행을 하는 것이었다.

아나운서의 기본 자질인 순발력과 진행 능력을 동시에 평가한 것이다. 조원 한 명, 한 명에게 조의 운명이 걸려있는 대결이다 보니 긴장감과 부담감은 배가 되었지만 조원들 사이의 결속력은 더욱 끈끈해 지는 모습이었다.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오프닝 음악에 도전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실제로 오프닝 음악만을 듣고 1분 동안 즉흥 진행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순발력이 뛰어난 만담대회 우승자 장성규 씨는 이휘재의 “그래! 결정했어”로 유명한 ‘인생극장’의 시그널 뮤직을 이해하지 못해 한참동안 말을 못하고 있었다.

당황함에 말문이 막힌 도전자들도 있는 반면, 센스있게 차근차근 진행을 이어나가는 도전자들도 있었다. 순발력 넘치는 도전자들의 모습에 현직 아나운서들도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다.

조별 대결을 통해 다음 단계로 진출한 16명의 합격자는 1일 방송에서 가려진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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