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의 보라는 4월30일 방송된 KBS2 ‘백점만점’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돌 스타들의 체육대회가 한창이었다. ’백점만점배 전국 아이돌 체전’이라는 이름 하에서다.
보라의 부상은 50m 달리기 도중 생겼다. 워낙에 체육돌로 정평이 나있는 보라는 이날 역시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렸다. 이를 악 물고 달리던 보라는 결승점에 통과하자마자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트랙에 머리를 부딪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경기 직후 보라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다시 전국체전이 한창이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병원에서 돌아온 보라는 아무렇지 않은듯 웃어보였고 이날 보라는 50m 달리기, 턱걸이, 매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제1회 전국 아이돌 체전에서 MVP를 차지했다.
방송 이후에는 보라의 부상투혼에 시청자들의 아낌없는 격려가 이어졌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예뻐보인다” “큰 부상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하기 싫어서 억지로 하는 사람들도 간혹 보이던데, 보라가 진정한 프로다”면서 칭찬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비스트, 엠블랙, 포미닛, 티아라, 씨스타, 시크릿, 미스에이, 제국의 아이들, 틴탑, 달마시안, 달샤벳, 베베미뇽, 브레이브 걸스, 블락비, 김상혁, 쥬얼리, 이현, 팀, 김용준, 쌈디 등 총 48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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