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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전인미답의 해외 누적수주 800억달러 초읽기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 누적수주액 80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국에서 발주한 1억5300만 달러(한화 약 1642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3단계 931 공구’ 공사를 최근 따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의 누적 해외 수주액은 795억 달러를 넘어서게 돼 ‘전인미답’의 해외 누적수주액 800억 달러 달성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에 수주한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3단계 공사는 리버밸리 역과 엑스포 역을 연결하는 총 21km의 지하철 공사로, 현대건설이 수주한 ‘931 공구’는 맥퍼슨 역의 역사 및 약 927m 길이의 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의 다양한 시공 경험 및 우수한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올해 초 3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아시아스퀘어타워 2빌딩’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 공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2년 싱가포르 지하철 동북선 711ㆍ701ㆍ706 공구 완공 이후 9년 만에 지하철 공사를 다시 수주했으며, 향후 발주 예정인 투아스 지역 지하철 확장 공사 및 톰슨 지하철 공사 등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플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창이공항과 선텍시티, 마리나 센터, 유류비축기지 등 토목과 건축 분야를 중심으로 약 95억 6000만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월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공사를 시작으로 5월 초까지 11억 9000만 달러 규모의 연간 해외 수주고를 기록 중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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