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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성년의 날 앞두고 전통성년례 재현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광진문화원 주최로 올해 20세가 되는 1991년생들을 대상으로 14일 오후 2시 광진광장에서 전통성년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올해는 5월 16일이 성년의 날이다.

행사에는 광진구 거주 성년차 남녀 각 3명 등 총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장애인과 외국인도 참가한다.

남자 참가자들은 관을 쓰고, 여자 참가자들은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는 등 옛 성년례 복식을 갖추고, 성인으로서의 몸과 마음을 당부하는 시가례ㆍ재가례ㆍ삼가례, 술마시는 예법, 성인이 됨을 축하하는 초례 등을 순서에 따라 체험하게 된다.

이후 이들은 성인으로서 마음 속에 새겨야 할 교훈을 듣고, 이에 대한 실천을 다짐하는 수훈례로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남자 성년자(관자)의 예를 주관하는 큰손님(빈)은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맡고, 여자 성년자(계자)의 큰 손님은 광진구 새마을부녀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성년례가 마무리되면 광진문화원 문화단체들이 사물놀이, 밴드공연 등 성년의 날 축하공연을 하고, 광장 곳곳에서 성명학풀이, 가훈써주기, 한복전시 등 다양한 전시ㆍ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요즘 보기 힘든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를 통해 전통을 돌아보고 성인의 책임감과 의무에 대해서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광진구청 문화체육과(02-450-7574)나 광진문화원 사무국(02-447-0244)으로 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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