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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영 유리 나라…최강 교복미녀는?
박민영도 입었다. ’로맨스타운(KBS2)’의 성유리도, ’동안미녀(KBS2)’의 장나라도 일찌감치 교복을 입었다. 세 사람의 나이를 고려해보니 성유리와 장나라는 81년생으로 만 서른, 박민영은 이보다 한참 어린 86년생이다. 비주얼면에서는 나이차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이들은 모두 영락없는 여고생이다.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남장여자 김윤희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민영이 25일 첫 방송된 SBS ’시티헌터’로 돌아왔다. 출연 분량 1분, 짧은 순간이지만 박민영은 소녀였다.

교복을 입고 있었다. 최근 로맨틱코미디로 돌아온 왕년의 요정 출신 성유리와 6년만에 안방으로 복귀한 장나라가 앞서 나란히 교복을 입고 등장한 데 이어 박민영도 사진을 통해 여고생의 면모를 뽐내기 시작했다. 긴 생머리에 환한 미소는 지금 당장 교정으로 뛰어들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여고생 분위기가 물씬 났다. 박민영 역시 차세대 ’베이글(베이비페이스+글래머)녀’로 각광받는 요즘이기에 교복 차림의 박민영이 조금도 어색하지 않았던 것.


박민영보다 나이는 다섯 살이 많지만 성유리와 장나라도 여전히 ’동안미녀’ 포스를 뿜어냈다.

성유리의 경우 짧은 단발머리를 한 채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이마를 가린 앞머리와 상큼하게 어울리는 단발머리는 워낙에 작은 성유리의 얼굴을 더욱 작아보이게 했고, 성유리의 큰 눈은 더 커보이게 했다. 물론 성유리야 이 교복 촬영으로 인해 ’무수한 악플’의 공격을 당했다지만 ’어려보인다’ ’학생같다’는 칭찬은 두 번 하기 입 아플 정도로 잘 어울렸다.


장나라도 마찬가지다. 장나라가 ’동안미녀’에 교복 차림으로 등장한 것은 드라마 전개상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소 촌스럽기는 했지만 어색하지는 않았다. 팬들 사이에서도 장나라는 대표 동안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과거 회상 장면을 위해 잠시 스친 것이지만 앞서 장나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교복을 입고 촬영에 임했던 이날의 사진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장나라의 교복 사진에 “피부는 아기같고 교복입고 귀여운 포즈를 취한 모습까지 여고생이 따로없다”며 감탄했다.


’여고생 포스’가 물씬 풍기는 ’동안미녀’들의 활약은 월화수목 이어진다. 박민영의 경우 ’시티헌터’ 2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등장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장나라는 나이까지 속여가며 고군분투 뛰어다니는 의상 디자이너로, 성유리는 로또 당첨을 숨긴 채 남의 집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로 활약하며 평일밤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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