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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가수 출연진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니다”
MBC ‘나는 가수다’에 대한 관심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옥주현에 대한 네티즌의 비난은 이미 도를 넘어섰다. 언론매체도 이에 가세하는 형국이다. 최근 ‘나가수’와 관련한 기사 대부분이 특정 가수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이 느끼는 문제의 심각성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이에 ‘나가수’ 제작진은 옥주현 등 새 멤버를 마지막 순서로 한 데 대해 “특혜가 아니라 새 가수에 대한 배려이며, 이 원칙은 원래부터 갖고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나가수’에 대한 대중의 과몰입은 여전하다.
‘나가수’ 제작진은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가수들이 느끼는 부담은 엄청나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명예롭게 마무리한다는 일념으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한다.
아직 구체화하지는 않았지만 ‘나가수’ 시즌2, 시즌3가 논의 중인 것도 이런 환경의 연장선에서 나왔다.
‘나가수’는 음악을 들려주는 예능 프로그램이어서 끊임없이 새로운 이야기가 나와줘야 한다.
임재범은 가창력에다 굴곡 심한 가족사 및 개인사가 맞물려 ‘나가수’ 최고의 콘텐츠가 됐다. 맹장수술이라는 엉뚱한 이유로 하차한 임재범이 계속 남았다면 오히려 식상해질 수 있다. 엄청난 가창력의 박정현과 김범수가 갈수록 신선함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이럴 때일수록 뮤지션의 열창을 그냥 감상하는 게 프로그램의 본질이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규정과 자질 논란,공방이 본질을 덮어서는 안된다. 서병기 기자/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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