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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영-정석원, 남상미-이상윤…연예계, 연애에 빠지다

여름의 문턱으로 접어드는 유월의 시작, 연예계는 달달한 로맨스에 휩싸였다. 매일 안방을 찾고 있는 드라마도 로맨틱코미디로 옷을 갈아입자 연애 바이러스가 현실에서도 퍼져갔다. 이윽고 숨어있던 연인들은 고개를 들게 됐다.

1일, 2일 양일 오전 싱그러운 커플들의 연애 소식이 잇따라 전해들었다. 뮤지컬과  드라마 속 커플이 실제 연인이 되기도 했고 9세 차이로 ‘누난 내 여자니까’를 말하는 커플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에 앞서 같은 일을 하며 사랑을 쌓은 개그커플들도 있었다.

▶ '사랑은 뮤지컬을 타고' 송창의ㆍ리사=사랑은 뮤지컬을 타고 왔다. 송창의(32)와 리사(31, 본명 정희선)도 한 작품 안에서 연기하다 사랑에 빠졌다. 

2일 한 매체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탤런트 송창의와 리사가 4개월째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올 3월 '광화문연가'의 뮤지컬연습을 시작하며 호감을 가지게 된 두 사람은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광화문연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공인된 커플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송창의는 지난 2002년 '황금신부'로 시청자들과 만났고 '인생은 아름다워' '미녀는 괴로워'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리사는 2003년 '사랑하긴 했었나요'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송창의와 리사의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3월 서울 공연을 시작해 현재 광주, 대구, 고양 공연을 마쳤으며 앞으로 부산, 대전, 안산 공연을 앞두고 있다.

▶ 9세 차이 연상연하 커플 백지영ㆍ정석원 ‘누난 내 여자니까’=가수 백지영(35)과 탤런트 정석원(26)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호감을 가지기 시작, 올 1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무려 아홉 살의 나이차, ‘백지영의 연하남’이라는 수식어를 안고 등장한 탤런트 정석원과 백지영의 만남에 팬들은 부러움과 질투섞인 반응을 함께 전하고 있다.


이번 백지영의 연인 선언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지난 5월 21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의 게릴라데이트 코너에 출연한 백지영이 이날 방송에서“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마음 속의 그 사람으로 공개된 정석원은 ‘해병대 출신’으로 더 유명한 훈남 스타다. 지난 2008년 데뷔해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인연 만들기’등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SBS ‘닥터챔프’와 최근 종영한 ‘마이더스’를 통해 비중있는 역할로 눈도장을 찍으며 성장해 가고 있는 배우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애정만만세’에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비 신세경 이종석 등과 함께 영화 ‘비상:태양가까이’를 촬영 중이다.

▶ ‘원조 얼짱’과 ‘엄친아’의 만남=드라마 속 사랑이 현실에서도 이뤄졌다.

한 때 패스트푸드 전문점 롯데리아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것이 계기가 돼 얼짱 스타로 발돋움한 ‘롯데리아걸’ 남상미(27)와 서울대 출신의 엄친아로 ‘남자 김태희’로 불리는 이상윤(30)도 봄이다.

두 사람의 ‘연인선언’은 5월31일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택시’의 녹화 현장에서 전해졌다. 남상미는 이날‘택시’에 출연한 이상윤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 출연, 이날 방송에서 이상윤과 드라마를 찍으며 친구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방영됐던 드라마 ‘인생을 아름다워(SBS)’를 통해 인연을 맺은 남상미와 이상윤은 각각 부연주 역과 양호섭 역을 맡아 알콩달콩한 신세대 커플을 연기했다. 드라마에서는 결혼까지 골인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고, 그 만남을 현실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사진=심진화(미니홈피)-김원효(미니홈피)]

▶ 봄의 시작과 함께 온 개그커플들=겨울을 지나 봄의 문턱에 한 번, 가장 아름다운 본의 계절 5월에 또 한 번 개그맨 커플들이 등장했다. 그들의 사랑은 방송사도 넘나들었다.

먼저 ‘개그콘서트’의 ‘두분 토론’ 코너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박영진(31)은 SBS 10기 공채 개그우먼 박은영(예명 한은영)과 7년째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팝아트홀에서 개그 연극을 하던 시절 처음 만난 것이 인연이 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동갑내기 개그커플 김원효(30)와 심진화(30)도 있었다. 김원효는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이며 심진화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활동 중이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지난 2월 심진화가 출연하는 연극 현장에서 처음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가져 3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했다. 적극적으로 대시한 쪽은 김원효, 그는 평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심진화에게 먼저 다가서며 마음을 표현했고 김원효의 애정공세를 부담스러워하던 심진화도 그에게 차츰 진심을 느껴 만남이 지속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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