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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상하수도 요금 줄줄이 인상 예정
올 하반기에 지하철, 버스, 상하수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된다. 정부는 공공요금의 원가를 따져본 뒤 인상을 해야 하면 단계적으로 가격을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1일 대전시는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을 150원(15.8%)씩 인상하기로 했다.시내버스요금은 일반인은 카드기준 950원에서 1100원, 청소년은 650원에서 750원, 어린이는 300원에서 350원으로, 도시철도는 1구간(10㎞ 이내) 일반인은 카드기준 950원에서 1100원, 청소년은 760원에서 880원, 어린이는 48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대구시도 3일 지역경제협의회 공공요금물가분과위원회를 열고 7월 1일부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요금을 현행 1100원(현금 기준)에서 1200원으로 100원(9.1%) 올리는 안을 심의한다.

울산시 역시 시내버스요금 15% 인상안을 지난달 23일 시 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해 심의의결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 1000원(일반인 현금기준)에서 1150원으로 올리는 안이다.

경기도는 서울시, 인천시와 함께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달 중 인상 폭과 인상시기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00∼200원 인상안을 놓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시행하기로 했던 상하수도요금 인상시기를 3개월 늦춰 오는 8월부터 올리기로 했다. 수도요금은 가정용 11.7%, 업무용 8.6%, 영업용 6.8%, 농축산용 9.9%, 대중탕용12.5%, 산업용 10.2%가 각각 뛴다. 하수도요금 인상률은 산업용이 34%로 가장 높고,영업용 12%, 가정용 5%다.

전주시도 지난달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상수도요금을 18.4%, 하수도요금을 90.9%(가정용 기준) 각각 인상키로 했고 경기 구리시는 7월부터 하수도의 가정용 요금체계를 6단계에서 3단계로 줄여 월10t을 사용하면 기존 72원에서 64원(89%) 인상한 136원을 내도록 했다. 영업용은 요금체계 변경으로 월 400t을 사용하면 기존에는 365원을 냈지만, 앞으로는 100%오른 730원을 내야 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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