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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취업제한 대상 2급→4급 이상
정부가 2일 ‘공정사회 추진회의’를 열어 금융감독원의 취업제한 대상을 2급 이상에서 4급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금융감독원 내부에서는 비판 여론이 부담스럽지만 답답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재 금감원의 4급 이상 직원은 약 1천300명으로 전체의 80%를 넘는다. 5급 공채로 입사하면 4~5년이면 4급으로 승급한다. 이번 방안이 확정되면 대다수 직원이 중도 퇴직하더라도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게 된다.

금감원의 한 직원은 ”일부 직원의 비리로 금감원만 취업을 제한하는 것은 억울하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조만간 경력직 채용이 예정돼 있는데 우수한 인력이 금감원에서 일하려고 하겠냐는 우려도 나온다.

금감원은 변호사는 4급 이상으로, 회계사는 경력에 따라 4~5급 이상으로 채용한다. 경력직으로 채용된 변호사나 회계사들은 사실상 법무법인이나 회계법인에 취업할 길이 막힌 만큼 전문 인력의 채용이 어려워질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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