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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시후ㆍ문채원, 조선시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박시후와 문채원이 만났다. 조선시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서다.

박시후 문채원이 타이틀롤을 맡은 KBS2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의 대본리딩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계유정난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계유정난 이후 원수가 되어버린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박시후)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문채원) 간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릴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지난 26일 KBS 별관에서 주인공 박시후 문채원을 비롯한 ’공주의 남자‘의 전배우들은 한 자리에 모여 대본 연습 시간을 가졌고, 3시간이 넘는 리딩 시간 내내 한명의 배우도 빠짐없이 저마다 맡은 배역을 열정적으로 소화해냈다.

이날 박시후는 ‘조선판 로미오’답게 훈훈한 남성미를 뿜어내며 ‘김승유’에 한껏 몰입된 모습을 보여줬고, 한층 더 청초해진 미모로 시선을 모은 문채원은 대담한 말괄량이 공주 ‘세령’을 풋풋하게 표현해 ‘조선판 줄리엣’이라는 새로운 캐릭터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이날 ‘김종서’ 역의 배우 이순재는 ’공주의 남자‘의 각 캐릭터와 극 상황마다 조목조목 맞춤형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순재는 “디테일한 연기와 연기의 맛을 찾아야한다. 단어 하나하나 의미를 제대로 알 만큼 지적 표현 역량을 키우고, 선배 연기자들의 화법을 눈 여겨 보면서 많이 배우도록 해야 한다. 어려움이 생기면 언제든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라”며 “이번 작품은 재미있으면서 힘이 느껴지는 좋은 작품인 것 같다. 모든 배우가 함께 잘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공주의 남자‘의 한 제작 관계자는 “젊은 배우들과 중견 배우들이 펼쳐낸 연기호흡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대본 리딩을 잘 끝마쳤다. 기대 이상으로 배우들의 조화가 너무 좋아, 작품이 잘 만들어질 것 같아 기대감이 크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작품에 대한 애정이 새삼 놀라울 정도로 대단하다.”며 배우들의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공주의 남자‘는 지난 5월 30일 완도에서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촬영을 진행 중이며 ’로맨스타운‘의 후속작으로 7월 20일 첫 방송 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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