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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1위 현대중공업 불량 안전화 공급으로 ‘빈축’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하 현중노조)가 뒤창 높이가 다른 안전화(사진) 수천켤레가 조합원들에게 제공된 것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최근 현중노조가 발행하는 소식지인 ‘민주항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뒤창 높이가 다른 안전화 4934쪽이 조합원들에게 공급된 것에 대해 회사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

노조 측이 전하는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지난달 30일 (주)세몽나이스가 만든 안전화가 새롭게 공급되기 시작했고 이어 조합원들로부터 안전화 뒤창 높이가 다르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이에 노조가 직접 안전화를 확인한 결과, 좌우 뒤창 높이가 서로 다른 경우가 많았으며, 많게는 10㎜ 이상 차이나는 것도 있었다.

노조는 뒤창 높이 차이로 인해 조합원이 불편을 겪을 수도 있고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량 교환을 요구했고, 제조업체인 세몽나이스가 전량 수거해갔다. 또 세몽나이스는 수거한 4934쪽 전량을 재검사해 정상제품을 다시 납품하기로 했다.


현중노조는 세몽나이스를 비롯해 불량 제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한 회사에 유감을 표시했으며, 다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력 요구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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