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다. 나흘째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60일 이평선도 이탈했다.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와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 위원회를 앞두고 투자심리는 꽁꽁 얼어붙어 있다.
8일 전문가들은 2100선 아래서는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불확실성에 따른 기간 조정은 좀 더 이어질 수 있겠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13.76포인트(0.65%) 하락한 2099.71에 장을 마쳤다. 등락을 거듭하는 눈치보기 마저 없이 장중 내내 하락세를 지속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경제 부진의 근본적인 원인이 예상치 못한 일시적 불확실성으로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점에서 현재 증시 흐름에 대해 과도한 우려를 보낼 필요는 없다”며 “단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간 조정 국면을 매수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100선 아래서는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단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간 조정 국면을 매수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며 “전략적으로 하반기 이후 경기 회복에 가장 강한 반응을 보일 수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철강, 조선, 건설을 주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