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민희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 사랑스러운 외모와 인형같은 몸매로 수많은 여심(女心)을 사로잡고 있는 ’워너비 스타’ 김민희는 역시 ’완판녀’다.

김민희의 수식어는 보통 이정도다. 타고난 패션 감각을 지닌 패션피플, 이기적인 몸매의 스타일종결자, 뭘 입어도 자기만의 스타일로 소화할 줄 아는 몇 안 되는 스타, 새옷을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편안함, 유행이 아닌 옷을 입어도 톡톡 튀는 빈티지함이 대체로 그것들이다. 결혼식이든 시사회든 그녀가 등장하고 난 이후 인터넷에서는 김민희 스타일이 우후죽순 쏟아진다. 김민희가 입은 브랜드는 귀신같이 알려져 소비욕을 불러온다. 완판녀의 탄생은 이미 오래전 이 스타일종결자로부터 왔다.

김민희의 패션 센스와 감각이 최근 의류 화보에서도 드러났다.

김민희는 이번 시즌 타미 힐피거 데님의 모델로 활동하며 다양한 컨셉트의 화보를 소화,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의상 분위기에 따라 제스쳐와 표정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옷 하나하나에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 표현한 것이 소비자들에게도 통했다. 

타미 힐피거 데님 관계자는 “김민희가 화보를 통해 선보인 의상들이 대부분 ‘완판’되어 완판녀 김민희 효과를 실감한다”며 또한 “그녀의 화보촬영에 사용된 베스파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높은 참여도를 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상뿐만 아니라 그녀와 관련된 모든 것이 화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희와 함께 화보 촬영한 베스파를 증정하는 이번 이벤트는 5월 한 달간 10,000명 이상이 응모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독특하게 튜닝된 ‘김민희 베스파’를 가질 수 있는 행운의 주인공은 6월 10일 타미힐피거 홈페이지(www.tomm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