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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증시> 꽁꽁 얼어붙은 투자심리, 2700 다시 붕괴
전일 미국과 유럽증시의 급락으로 중국증시도 약세가 이어졌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6.30포인트(0.97%) 하락한 2679.1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97억위안에 그치며, 전일보다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종목별로는 90% 정도가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결국 전일 종가로 2700선을 지켜냈던 증시는 다시 2700 아래로 후퇴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 확대 등 외부 악재가 중국 시장을 위축시켰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고, 철강 화학섬유 바이오 등도 하락했다. 화샤(華夏)은행 주가는 오전에만 1.85% 떨어졌다.

그나마 국제유가 하락으로 항공주는 탄력을 받았다. 또 보장방(保障房. 서민용 저가주택) 테마에 시장 관심이 쏠리면서 부동산과 시멘트, 건자재 관련주는 상승했다.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A주 시장이 단기간에는 강세로 돌아설 이유를 찾지 못할 것이라며 당분간 2700선 아래에서 바닥을 다지는 형국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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